글을 올렸던 사람으로 뭔가 갑갑한 마음으로 며칠을 보낸것 같습니다.

예산 관련부분은 여러 어머니들이 지적하셨듯이 답변이라고 하기엔....

학교라는 곳에서 예산이 지원될 수 있게 됐다면 행사의 성격과 범위도 재고해봐야 할 것 같은 게 저의 의문의 시작이었는데, 

결론은 '예전에도 갔었고 2년전에도 갔었고,올해도 갔다왔고 문제없다'  끝.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은 그나마 언급도 없으시구요..

구성원이 궁금해한 것에 관리책임자로서의 구체적인 답변을 주시리라 기대한게 잘못인가 봅니다.

소통도 공감도 대화도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혼자  말을 건 느낌입니다.

학교가 완벽하길 원한 것도 아니고, 학교란 곳이 반드시 완벽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알아보시고 답변해주시고 시정해주십시오' 라는 말에 '누구나 도서관에 오시는 걸 환영한다,도서어머니회에 지원하시라'는 동문서답은  참...교장선생님께 면담갔을때의 답변과 너무 다르시네요.